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신을 버리라는 말도 아니다.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를 하면서 살아 가야 한다.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만 생각을 하고 과거에 안좋은 것만 기억을 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대화가 될 것인가? 그것이 환자라서 모든 것을 희생하여야 한다는 것인가?
싫고 기분 나쁘고 피해를 받은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억들은 자신에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에게 무조건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한번, 두번 충분히 이해를 하고 좋게 넘길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이 된다면 어떻게 참고만 살것이냐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참고 사는 것이다.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이끌어 가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은 피해자이고 다른 사람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가해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자신에게 피해가 생기는 부분은 무조건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해야만 하고,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은 부분들은 그럴 수도 있으니 세월이 지나면 당연히 잊혀지는 것이고 모 그렇게 따지냐는 것인데, 정말로 이런 똥강아지 같은 현실도 없을 것이다.
입만 아프다. 피곤하다.
나도 내 앞길과 살아갈 길을 찾아야만 한다. 나의 가족을 위하여.
어머니는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지날 수록 증세가 호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게 어지러웠던 부분이 조금씩 호전이 되고 있고 아침에는 부축을 받으시면서 직접 걸어서 화장실까지 갔다가 오셨다. 참으로 하늘이 돕는 것이다.
약 3주 전에 꿈에서 할머니께서 나타나셨었는데, 할머니께서 어머니를 살리신 것 같다. 1998년 큰 자동차 사고로 죽을뻔 하였었을때도 할머니께서 그전 꿈에 나오셔서 우리를 살리시더니, 이번에도 어머니를 살리신 것 같다.
"감사합니다. 할머니"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자. 우리 가족, 우리 집안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자.
내가 할 것을 하면서.
* 할머니 저 100점 맞았어요. 빨리 나으세요.
* 다현이와 호전이 되신 어머니
* 정기와 호전이 되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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