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작이 엊그제인데, 오늘이 10월 13일이다. 벌써 반이 지나간 것이다. 다현엄마는 9월 27일(월)부터 "청소년상담사"교육이수를 시작했었다. 12일간. 그런데 벌써교육이수가 어제로 끝이 났다. 빠르다. 이제 우리 집사람은 공식적인 국가 공인 "청소년 상담사"다 ^^ 자랑스럽다. 아이들도, 나도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다. 열심히 한 덕분이겠지. 나도 11월 7일 시험까지 이제 4주 정도 남았다. 공부는 하고 있는데, 합격해야 할텐데....
아침 저녁으로 무척이나 쌀쌀하다. 이런때 감기걸릴 가능성이 크다. 아이들 몸 관리를 잘 시켜야 한다.
다현이가 이제 4학년, 많이 큰 것 같다. 오늘 아침 알림장을 안가져와서 부모님 사인을 하지 못한 관계로 출근을 하면서 다현이의 교실에 들렸다. 싸인을 하고 교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들어오지 말라고 극구 아빠를 말린다. 친구들이 3~4명 정도 있었는데, 쑥수러웠는가 보다. 벌써 이러한 느낌을 아는 것으로 보니 이제 다현이도큰것이다. 조금만 더 있으면 아빠하고 뽀뽀도 하기 싫다고 하면 어쩌지? 그래도 다현이하고는 우리 평생 뽀뽀를 아빠하고 꼭 하기로 약속을 하였었는데, 커서도 이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아무리 아빠와 딸의 관계라 하더라도 친구처럼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다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기는 아직 어리지만...
요번주 토요일에 갈치낚시를 간다. 그냥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가 오고 싶다.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저수지도 좋고 댐도 좋다. 무언가를 잡을 듯 한데, 잡기가 힘들다. 저저번주부터 내가 진행을 하려고 했었던 일은 기간이 촉박한 관계로 다시 정부장에게 일을 넘겼다. 그 일로 인하여 일주일 동안 이곳저곳을 다녔고 문서 작업도 하였는데 아무래도 나에게는 시기상조인듯 했다. 정부장이 잘 처리를 하겠지. 동생에게 이야기를 하고 일의 순서를 바꾼것이다. 사실 볼 낮이 없다. 에궁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른 일도 열심히 해야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감정을 드러내고 사람처럼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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