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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의 탈출
마음/나의 글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최전선에서

by 무지개아저씨 2010. 10. 13.

 

 

10월의 시작이 엊그제인데, 오늘이 10월 13일이다. 벌써 반이 지나간 것이다. 다현엄마는 9월 27일(월)부터 "청소년상담사"교육이수를 시작했었다. 12일간. 그런데 벌써교육이수가 어제로 끝이 났다. 빠르다. 이제 우리 집사람은 공식적인 국가 공인 "청소년 상담사"다 ^^  자랑스럽다. 아이들도, 나도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다. 열심히 한 덕분이겠지. 나도 11월 7일 시험까지 이제 4주 정도 남았다. 공부는 하고 있는데, 합격해야 할텐데....

 

아침 저녁으로 무척이나 쌀쌀하다. 이런때 감기걸릴 가능성이 크다. 아이들 몸 관리를 잘 시켜야 한다.

 

다현이가 이제 4학년, 많이 큰 것 같다. 오늘 아침 알림장을 안가져와서 부모님 사인을 하지 못한 관계로 출근을 하면서 다현이의 교실에 들렸다. 싸인을 하고 교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들어오지 말라고 극구 아빠를 말린다. 친구들이 3~4명 정도 있었는데, 쑥수러웠는가 보다. 벌써 이러한 느낌을 아는 것으로 보니 이제 다현이도큰것이다. 조금만 더 있으면 아빠하고 뽀뽀도 하기 싫다고 하면 어쩌지? 그래도 다현이하고는 우리 평생 뽀뽀를 아빠하고 꼭 하기로 약속을 하였었는데, 커서도 이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아무리 아빠와 딸의 관계라 하더라도 친구처럼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다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기는 아직 어리지만...

 

요번주 토요일에 갈치낚시를 간다. 그냥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가 오고 싶다.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저수지도 좋고 댐도 좋다. 무언가를 잡을 듯 한데, 잡기가 힘들다. 저저번주부터 내가 진행을 하려고 했었던 일은 기간이 촉박한 관계로 다시 정부장에게 일을 넘겼다. 그 일로 인하여 일주일 동안 이곳저곳을 다녔고 문서 작업도 하였는데 아무래도 나에게는 시기상조인듯 했다. 정부장이 잘 처리를 하겠지. 동생에게 이야기를 하고 일의 순서를 바꾼것이다. 사실 볼 낮이 없다. 에궁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른 일도 열심히 해야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감정을 드러내고 사람처럼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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