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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by 무지개아저씨 2010. 7. 16.

걸을 때마다 송곳 찌르듯 발바닥 ‘저릿’족저근막염 주사로 치료
[포커스신문사 | 박영순기자 2010-04-13 10:25:38]
 

 

 

연세사랑병원 족저근막염 클리닉 김용상 과장이 족저근막염의 발병원인과 치료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무릎ㆍ허리로 통증 전이 가능성
혈소판 농축 PRP주사요법 간단

화장품 외판원으로 일하는 윤현자(43)씨는 2년 전부터 발바닥 통증을 느껴 왔다. 처음엔 오래 걸으면 당기고 아픈 정도였지만 나중엔 송곳으로 발바닥을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마사지도 받고 주물러도 봤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가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을 잠시라도 그만둘 수 없는 윤씨는 일주일에 한 번 30분씩 PRP주사요법과 충격파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족저’는 발바닥을 의미하고 ‘근막’은 발바닥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뜻한다. 이 근육에 염증이 발생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데, 전체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발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근육을 감싸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방어해주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발바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거나 지방층이 얇아져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 과도한 운동, 갑자기 늘어난 체중, 격렬한 운동 등이 그 원인으로  여성 호르몬이 대폭 감소하는 40~60대의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한다. 평발이거나 아치가 일반인에 비해 튀어나온 요족의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에 쉽게 노출된다.

연세사랑병원 족저근막염 클리닉 김용상 과장은 “족저근막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무릎, 엉덩이, 허리로 통증이 전이되고 주저앉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염증이 장기화돼 근막이 석회화하면 뼈가 돌출되는 등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초음파, MRI 등을 이용해 족저근막의 두께를 측정, 그 여부를 판단한다. 질환 초기에는 1~2주 안정을 취하게 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수술하지 않더라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체외충격파 시술과 PRP주사요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족저근막염 환자 발바닥에 PRP를 시술 중인 김과장.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혈관을 재생시켜 손상된 족저근막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또 혈소판을 5배 농축한  PRP(혈소판 풍부혈장)주사를 발바닥에 주입하면 모든 시술이 끝난다.

김 과장은 “30~40분 정도 치료를 받으며 바로 걸어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수술적 치료가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체외충격파 시술과 PRP주사요법이 권해진다”며 “절개를 하지 않기에 위험하지 않고 총 3회의 치료만으로도 통증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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