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이어 최저기온이 영하10도를 밑도는 추운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활동이 많이 줄어들고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난방을 위한 전열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공급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춥다고 움츠려 있을것이 아니라 추위를 이기는 방법을 통해 한파를 이겨내고 건강도 챙기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파시 건강관리는 이렇게~
1.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을 겹쳐 입는다.
-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게 되면, 옷과 옷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됩니다. 이 공기층은 보온성 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주며 또한 두꺼운 옷을 입을 때보다 활동성이 자유로워집니다.
- 내복을 입는 것 또한 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험결과 내복을 입는 것은 3.7℃의 단열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2.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준다.
- 따뜻한 물을 마셔주는 것은 차가운 기온에 노출된 몸의 내부를 따뜻하게 해주어 긴장을 풀어주고 추위를 녹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무리가 간 기관지에도 좋습니다.
3. 목도리, 모자, 장갑을 꼭 착용해준다.
- 장갑을 꼈을 때와 끼지 않았을 때의 온도차이는 2℃라고 합니다. 여기에 모자, 목도리까지 더해질 경우 체감온도를 최고 5℃까지 올릴수 있다고 하니 꼭 착용해주는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준다.
-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밖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운동을 해주면서 추위에 굳은 몸을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5.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챙겨먹는다.
-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찹쌀, 차조 현미, 수수, 검은콩, 소고기, 닭고기, 멸치, 미꾸라지, 조기, 도미, 명태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일과 채소중에 복숭아, 매실, 살구, 호박, 시금치, 당근, 우엉, 부추 등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6.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병원으로...
-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갑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부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 간동상에 걸렸을 때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한 물로 세척 후 따뜻하게 보온을 유지한 상태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동상부위를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됩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은 얼어붙지 않게!
- 수도계량기의 보온을 위해서 보호함 내부는 헌옷을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합니다.
-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도계량기 보온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는것이 좋습니다.
- 마당 및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동파를 예방합니다.
-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 드라이 등으로 서서히 가열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입니다.
보일러는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 보일러 밑의 노출된 배관은 헌 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합니다.
- 장기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한 방울씩 흐르게 하여 동파를 방지하여야 합니다.
- 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나 온열기(헤어드라이어 등)를 이용하여 서서히 녹입니다.
과도한 전열기사용은 자제를...
-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전열기 사용시 1시간 사용 후 15분 휴식을 생활화하여 변압기의 과부하를 방지하도록 합니다.
- 최근 개인난방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낮시간 최고 전력소모량이 매우 높은 상태에 있습니다. 낮에 두시간정도는 무릎담요나 가디건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전열기의 사용을 줄여서 에너지 절약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 하나의 콘센트에 다시 여러개의 콘센트를 연결하는 등 과도한 플러그 사용을 금지하도록 합니다.
- 전기 고장시 즉시 한전에 신고하고 개인이 임의조작을 해서는 안됩니다.
농작물은 적절한 보온조치를
- 맥류, 채소류, 과일류 등 종류에 따른 적절한 보온을 실시하고 온실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합니다.(난방, 온실커튼, 물 커튼, 축열 주머니 등)
- 온실출입문 2중설치 및 북쪽벽에는 보온벽 및 방풍벽 설치하고 하우스주변 단열재 설치 및 보온덮개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 기온급강하에 대비하여 보온기자재 등은 사전에 정비 및 점검을 철저하게 해둡니다.
- 축사 등은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 및 난방기를 준비하고 축사, 하우스 등의 급수시설 동파방지를 위하여 사전점검 및 보온을 실시합니다.
- 한파관련 기상특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미리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양식장의 관리는 이렇게~
- 축제식 양식장은 한파가 닥치기 전에 사육지 면적의 1%이상을 확보하여 월동장 설치하고 육상양식장은 방풍망 설치 등 보온장비를 사전에 확보해둡니다.
- 장기 기상예보를 청취하고 한파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양식어류를 조기출하 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한파가 예상될 경우에는 수면의 높이를 높게 하고 어류를 월동장으로 집어하여 동사를 방지합니다.
- 어류가 동사할 경우 냉동 저장하여 판매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가 발생시는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조치를 받도록 합니다.
아껴야 잘 산다! 난방비를 아끼는 요령
-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0℃가 적당합니다. 춥다고 보일러를 올리기보다는 옷을 입어 체온을 올리는것이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 카펫이나 커튼을 활용하면 난방시 얻은 열기를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합니다. 이중커튼을 설치하면 외풍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층도 만들어주어서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서재나 다용도실 같이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는 곳은 난방 밸브를 잠가 열손실을 막아주도록 합니다.
- 장시간 집을 비워 놓는 것이 아니라면, 일정온도에 맞추어 놓는게 보일러를 자주 껐다 켰다 하는것보다 효율적입니다.
- 전기장판은 약하게 오래 트는 것이 절약됩니다.
- 보일러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줍니다. 보일러 내부에 쌓이는 분진은 보일러의 열효율을 낮게 만들어 연료비가 더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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