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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의 탈출
마음/나의 글

2012년 6월 27일 수요일, 바쁜 하루하루

by 무지개아저씨 2012. 6. 27.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그렇게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 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생긴다. 항상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실속 있는 삶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면, 어느덧 금요일 저녁에 눈길이

멎어 있다. 바쁘다라는 것은 나자신을 잊어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나 지신을 찾아 가는 삶의 일부분 중에 바쁨

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크나큰 죄악이다.


어느덧 그 순간들은 물 흐르듯이 흘러 가 버리고, 과거를 아쉬워 한다.


어렸을 적,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옹알 거릴때의 모습들,

유치원에 다니면서 학예회를 한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소고를 치던 아이들,

학교에서 급식 먹기 싫다고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들을 달래고 얼러서 학교를 보냈던 기억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아 온 아이들을 보면서 흐믓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던 시절들,


너무도 많은 이루 셀 수도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지나가 버리고 있다.


내가 챙겨야 하고, 아껴야 하며, 간직해야 할 수많은 것들..


바쁘다는 그리고 챙기기 싫다는 그리고 힘들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무심히 간과하고 넘기고 있다.


조금더 조금더...


무엇을 위하여 살아 가는 것인가?


진정 무엇이 나의 삶의 목표란 말인가?


바쁜 와중에서도 그러한 것들을 챙기면서 간직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나의 인생의 순간들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른다.

항상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다고 착각을 하면서 삶을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나의 삶의 마지막은 어디일까?


나의 소중한 모든 것들에 최선을 다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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