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다.
아이들의 방학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나왔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어머님의 뇌졸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한방병원에 가서 한약을 약 한달간 지어 먹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병원에 가서 침과 뜸을 뜨고, 한약과 양약을 계속 복용을 하셨다. 그런데 오늘 심장내과에 가서 피검사 결과를 보니, 간에 염증이 생겼단다. 아마도 간을 혹사를 시켜서 드런것 같고, 한약을 먹고 있냐고 물어 보신다. 그렇다고 하니 당장 끊으란다.
어머님께서 요사이 병세가 많이 호전이 되셨었는데.. T_T
심장약 중에서 고지혈증 치료제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한달간은 그 약을 제외하고 복용을 하라고 처방이 내려 졌다. 어떠한 것이 옭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혈약 속에 염증 수치가 높아졌고, 백혈구 수치가 감소를 했으니.. 아마도 꾸준히 복용을 한 한약의 원인이 가장 킁 것이다.
빨리 낫자고 이것 저것을 해 본 결과 다른 쪽에 병이 생긴 것이다.
한숨 돌리고 나지막한 야산의 길을 걸어 올라 가야 겠다.
비가 계속 온다. 차가운 비를 흠뻑 맞고, 시원함을 느껴 보고 싶다.
오늘 아산 심장내과에서 간에 무리를 준다고 한달간 금약을 지시한 약이다.
이 약을 한달간 안먹어도 괜찮으실까? 고지혈증 약이라고는 하는데,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류개선제를 드시고는 계시니 괜찮을 듯 싶다. 의사는 다른 약에 대하여서는 언급도 안하니.. 내가 의사를 하고 말지.
- 크레스토 정(10mg, 하루 1회 아침 식후 30분후에 복용)
동맥경화용제, 항고지혈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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