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처음으로 담가 본 것이 양배추 김치였습니다.
어렸을적에 어머님께서 자주 담가 주셨던 양배추 김치의 아련한 추억이 있어서....
여름에는 배추도 비싸고 영양가가 많은 양배추가 또한 싸기 떄문에 많이 담궈 먹었었지요.
다음에 또 담글때 잊어 버리지 않도록 기억을 블로그에 남겨 둡니다.
자주 담글수록 요령이 생겨서 더욱 더 맛이 있는 양배추 김치를 담글 수 있겠지요.
재료 : 양배추 한통 , 천일염(굵은 소금 10주먹) , 고춧가루(약 2주먹) , 신화당(티스푼 1개) ,
마늘(간것 1/2 종이컵) , 생강(간것 1/3 종이컵) , 까나리액젓(약 2 티스푼) , 밀가루(한주먹) ,
대파(반단 정도) , 오이(3개)
0. 밀가루 죽을 쑨다.
밀가루를 찬물 한그릇에 풀고, 냄비에는 물을 한잔 정도 팔팔 끓인다.
물이 끓으면 준비된 밀가루 반죽을 넣으면서 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 준다.
어느 정도 끊여서 죽이 되었다면 물을 끄면 된다.
1. 준비된 양배추를 다듬는다.
겉껍질을 벗겨 주면 깨끗한 속살이 나오더군요.
겉의 짙푸른색의 껍데기를 벗겨 내면 됩니다.
2. 양배추를 자릅니다.
반으로 자르로 1/4로 자른뒤, 뿌리 부분은 심이 있어서 딱딱하기 때문에 잘라 냅니다.
먹기 좋게 자릅니다. 이때에 삼각형의 윗부분은 자꾸 자르면 너무 작아지기 때문에, 윗부분은 그냥
손으로 떼어서 절일 통에 넣어 주고, 밑 부분만 자르면 되더군요.
3. 큰 통에 양배추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을 넣습니다.
간간하게 절일 정도로 하면 됩니다. 이때에 준비한 오이도 넣어서 함께 절이면 더욱 좋지요.
4. 약 6시간 정도 절입니다. 양배추는 대가 세서 조금 시간을 들여서 절이더군요.
5. 절인 양배추를 건져내서 버무릴 통에 넣습니다.(맛을 보아서 너무 짜다면 씻는 것이 좋아요)
6. 위에 준비한 재료들 고춧가루, 신화당, 마늘, 생강, 까나리액젓, 밀가루 죽, 대파(어설이 썰기로 준비),
오이(조금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를 넣고 버무립니다.6.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가루 죽을 넣을 때 물을 조금 더 부어 주면 됩니다.
7. 맛을 보고, 부족한 재료를 더 넣습니다.(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매실액이나, 깨가 들어가도 맛이 있다고 합니다.
아! 부추를 넣어도 괜찮구요.
(무우1/2, 사과 1개, 양파1~2개, 매실청 등을 다른 재료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과 함께 넣고 갈아서 쓰기
도 한답니다.)
8. 보관할 통에 넣는다.
9. 약 하루 정도 상온에 나두면서 익힌다.
10. 맛을 보고, 어느 정도 익었다면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끝.~~~~
양배추 김치도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지만 깍뚝이를 담가 보아서인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초보라 인증샷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인증샷까지 넣어서 과정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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