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는 라식수술과 마찬가지로 각막을 평평하게 해 주어 시력이 잘 나오도록 하는 소위 무수술적 시력교정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밤에 잘 때 끼고 아침에 빼게 되며 깨어 있는 동안에는 렌즈를 끼지 않고도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성장기 학생들이나 성인들도 드림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콘택트렌즈의 일종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잘못 착용하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림렌즈는 수술적 교정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합병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드림렌즈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눈꺼풀 검은 자위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입니다. 드림렌즈는 착용하고 있는 동안 각막 가운데를 눌러주는데 잘 때는 눈이 건조해져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렌즈를 빼면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렌즈 재질에 의해 흰자위 (결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각막이 붓거나 렌즈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렌즈가 잘 맞지 않는 경우 각막 중심부를 잘 눌러 주지 못하고 주변부를 눌러 주게 되면 시력이 잘 나오지 않거나
난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드림렌즈 사용 도중 발생하는 경우에는 착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안과에서 렌즈 처방을 정확하게 받고 사용법에 따라 제대로 렌즈를 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올바른 렌즈 관리법으로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렌즈 세척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 착용 후 렌즈를 빼게 되면 세척 용액으로 씻어야 합니다. 씻지 않고 보관하게 되면 렌즈 표면에 묻은 점액이나
단백질이 그대로 건조되어 제거하기 힘들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렌즈 세척액은 사용하는 렌즈와 동일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쓰는 것이 무난하며 보관액은 항상 깨끗한 용액을 부어
새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렌즈를 세척할 때 렌즈가 휘게 되면 역시 각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렌즈가 변형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세척해야 합니다. 또 화장은 렌즈를 끼고 난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카라는 눈물막을 자극하여 각막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드림렌즈를 끼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만약 드림렌즈를 끼다가 눈이 심하게 충혈이 된다든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각막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착용을 하다 보면 궤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시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 렌즈가 각막 중심부를 제대로 눌러 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렌즈 도수가 맞지 않는 경우이므로
렌즈를 처방 받은 안과 전문의에게 보여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즉, 드림렌즈의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하더라도 올바른 착용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를 요하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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