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급하게 병원에 입원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꼬박 4일을 굶으면서


아! 배고픔이란 이런건가? 라는 쓸데 없는 망상에도 빠져 보고......
화요일에 퇴원을 해서 텃밭에 갔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링겔에만 의지하다 나와서 조금 움직였다고 하늘이 핑핑 돌고..에고 나의 저질 체력 T_T
2000년대 중반에 절실히 느꼈었던 감정들을 입원해 있었던 4일간 또다시 뼈저리게 느꼈다.
세월의 흐름이라는 부분에 망각을 하였었던 아주 쓰라렸었던 감정들이 나의 밑바닥에서 스멀스멀 기어 올라
나의 귓가를 간지럽 혔다. 역시나..... 비수다..... 어찌 잊겠는가...
결정타는 월요일. 생전 처음 보았던 무지막지한 놈. 자신의 아이들을 믿었었는데. 역시나 인생은
이기주의자만 살아 갈 수 있는 공간인건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항상 쓰디쓰게 닥치는
부분들은 항상 이렇게 닥치곤 하니. ㅉ ㅉ
그냥 가는 것이다.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더이상의 생각은 무의미하다. ^^
사랑하고 싶다. 나의 인생을.
*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이게 행복일껄...
* 끝쪽에 대추방울토마토 6주, 가지 4주, 고추 14주, 당뇨에 좋다는노란고추 6주
* 오이 12주, 당뇨에 좋다는 쓴 오이 여주 2주
* 애호박 4주, 단호박 4주, 조선호박 4주, 오이 4주, 상추 100포기
* 감자네요.... 감자 55뿌리
* 마늘 300개, 양파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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