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유익한 글

눈보다 게으른 것은 없다.

무지개아저씨 2011. 9. 16. 09:35



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 ----- 윤희상 시인



나주 장날


할머니 한 분이


마늘을 높게 쌓아놓은 채 다듬고 있다.


그 옆을 지나가는 낯선 핳아버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남기고 간다.



"그것을 언제 다 할까"


그러자 할머니가 혼잣말을 한다.


"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



나주가 고향인 윤희상 시인의 이야기 형식의 시입니다.


지레 겁먹고 온 몸을 굳게 만드니까요.



겁많은 눈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은


꾸준한 손과 발의 움직임뿐입니다.



평생 손과 발의 수고로움이 앞선다면 더 성공하고 행복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