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도 기술이 필요한 재태크의 한 분야
금융위기가 가정경제에 태풍을 몰고 오면서 이제 투자의 1원칙은 ‘안전성’이다.덕분에 재태크의 기본인 저축으로 서서히 몰리고 있다.특히 상호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의 예,적금금리가 상승하면서 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부자되는 저축법 저축의 목표를 정하고 이름을 붙여 관리하자.일도 목표가 있어야 성과를 거둘 수있는 것처럼 저축도 마찬가지다. 특히 저축은 대게 종잣돈 마련을 위해 하게 마련,바로 자신의 장래를 위한 인생자금이다. 따라서 돈을 모으는 통장에 이름을 붙이면 그만큼 관리를 잘 할 수있다. 예를 들면 ‘내 집 마련’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자금을 저축한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통장을 해약하거나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을 가지기 어렵다.따라서 한정된 월급만으로 재태크를 해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인생목표와 관련된 이름을 붙혀 관리하자.적금은 1년기한으로 정하고 만기가 되면 예금으로 갈아타라. 적금은 원금에 이자를 한 번만 계산하는 단리지만,예금은 월 복리로 이자를 준다. 복리란 원금에 이자를 붙고, 그이자가 붙은 금액을 다시 원금으로 하여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원금1백만원에 6개월마다 복리이율 연 6%라면 1년 후 이자만 6만9천원이다. 따라서 적금으로 1년쯤 돈을 모은 뒤에는 복리인 예금으로 갈아타야 이자효과를 극대화 할수있다. 2.세금 혜택을 꼭 챙겨라! 저축의 이자도 수익이므로 15.4%의 세금이 공제된다.결코 만만치 않은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비과세(0%) 저율과세(1.4%),세금우대(9.5%)등의 절세형 저축 상품을 최대한 이용하자.1인당 저율과세 2천만원,세금우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므로 저축을 한다면 가족들의 명의를 모두 이용해 절세형 저축 상품에 가입하자. 대표적 비과세 상품은 장기 주택저축마련과 60세 이상 남성과 55세 이상 여성이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한도 3천만)이있다.특히 생계형 저축은 나이만 되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라. 부자는 아무리 적은 1~2%이자라도 더 받기 위해 은행을 샅샅히 뒤지고 다니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돈을 찾는 것은 은행 업무 시간을 이용한다. 귀찮더라도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히 다녀라.여기에서 얻는 작은 차이가 복리를 통해 엄청나게 커질수있다. 3.현명한 계좌 관리법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권하는 방법이 통장 쪼개기다. 통장 쪼개기는 자금 유형에 따라 계좌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재무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또,만기때 체크만 확실히 하면 통장이 곧 가계부가 될 정도로 편리하다.단, 계좌 자체가 성격보다 그돈의 용도에 따라 분류,관리하는 것이 좋다. 결제 계좌 소득이 들어오고 지출이 일어나는 계좌로 반드시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또한 인터넷 뱅킹을 연결해 수수료를 절약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때 소득계좌와 결제 계좌를 분리하면 더욱좋다. 따라서 처음부터 소비해야할 금액만을 넣어 두는 계좌를 만들고,카드 결제 역시 이곳으로 통합한다. 중요한 것은 현금 카드를 소득계좌에는 만들지 말고 생활비 통장에만 만드는 것이다. 일부러 도장과 통장을 가지고 가야 돈을 찾을 수 있게 만들면 마이너스 대출이나 급여 자체를쉽게 쓸수없게된다. 적립계좌 역시 용도에 따라 두가지로 분류하자. 여유자금의 지속적 운용 외엔 특별한 지출 목적이 없는 계좌,목돈이 되면 인출하여 다른용도로 사용하는 계좌가 그것이다.예를 들어 매월 10만원 정도 자금을 적립하여 연말에 가족 여행등에 쓸 계획이라면 이 적금은 반드시 지출할 예정의 적금이므로 별도 계좌가 필요하다.반면 지출 목적이 없는 돈을 적립하는 계좌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에 대비해 약간의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예비비 계좌로 활용한다. MMF계좌와 CMA계좌 이계좌의 장점은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금리는 정기예금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따라서 당장 쓸일은 없지만 조만간 목돈으로 지출해야 할 세금이나 자동차 보험료, 비상금 등을 넣어두고 납입기간 전에 약간의 이자라도 받을수 있도록 하자. 투자계좌 자녀의 대학 학자금이나 넓은 평수의 집으로 갈아타기,노후 대비등을 위한 장기투자와 관련된 계좌로 이 계좌의 자산은 반드시 목표한 용도에만 사용하도록 하고 중도 인출하여 소비성 지출에 사용하는건 금물이다. 따라서 돈을 모은 뒤에 안정적 투자 상품으로 옮겨서 계속 돈을 불려나간다. 4.숨겨진 이자 찾는 법! 정기적금,예금은 13개월,15개월 짜리로 가입하라 요즘은 같은 금액의 적금이라도 1~2개월 차이로 금리가 0.1~0.3%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한데 한 상호 저축은행이 판매한 특판 예금의 경우 복리로 따져볼때 12개월은 5.95%, 15개월은 7.5%,18개월은 9.2%불과 몇개월 차이로 1%가 넘는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따라서 적금만기 금액을 꼭 1년이나 2년 후에 쓸것이 아니라면 12개월대신 13개월,24개월 대신 25개월 상품에 가입하면 금리를 더 챙길 수 있다. 근로자 우대 저축,장기주택마련 저축 선납이 유리하다.근로자 우대 저축은 자유 적립식 적금과 정기적금 두가지 형식으로 분기당 한도가 150만원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일정액을 빠져나가게 하는 적금형태를 선호 하지만 이럴경우 약정 이자 밖에 받을 수 없다.반면 자유 적립식 적금으로 가입했다면 자금여유가 있을때마다 미리미리 선납을 해두자.이럴경우 만기시 약정 이자보다 이자를 좀더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