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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오늘 관측 '오후 8시쯤까지 진행'-2010.12.21

무지개아저씨 2010. 12. 21. 14:49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2시 27분부터 진행되므로, 해 진 후 동쪽하늘을 바라보면 평소보다 어두워진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월식은 저녁 8시 6분까지 진행된다.

 

 

이 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12분,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5시 53분까지는 어두워진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후 부분월식이 진행되는 7시 1분까지는 달의 일부분만 밝아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부분월식이 종료되면 달은 평소의 밝기를 서서히 되찾으며 8시 6분 평소 보름달 밝기로 되돌아온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진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